[주일설교, 2020.11.01, 김진영 담임목사] 우연한 일을 통한 하나님의 섭리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0년 11월 1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우연한 일을 통한 하나님의 섭리 |
| 성경 본문 | 사무엘상 9장 1-14절 |
| 함께 읽은 말씀 | 사무엘상 9:15-17 / 열왕기상 22:30, 34-35 |
| 영상 | https://youtu.be/bd0ItBzL1rk (설교 약 29분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4 올·4 오른"→사울, "암 나기"→암나귀, "앞·합·악보 앙"→아합 왕, "요 사바"→여호사밧, "니가 야"→미가야, "섬 니"→섭리, "고런 알고·코로나 1구"→코로나) 성경 본문(개역개정)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이 영상은 설교와 설교 직후의 기도만 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온라인 예배가 병행되던 시기의 설교입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도입 | 하나님은 특별한 일뿐 아니라 일상적인 일, 우연한 일을 통해서도 우리 삶에 찾아오신다. |
| ② 본문 | 나귀를 잃고, 종이 선지자를 기억해 내고, 종에게 마침 은이 있고, 처녀들이 좋은 소식을 전한다. 사울에게는 모두 우연이다. |
| ③ 하나님의 관점 | "내일 이맘때에 내가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삼상 9:15-17). 하나님은 미리 보고 계셨다. |
| ④ 섭리의 뜻 | 섭리(프로비데오)는 '미리 본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미리 보실 뿐 아니라 뜻을 이루시려고 개입하신다. |
| ⑤ 아합 | 변장하고 전쟁터에 나갔으나 무심코 쏜 화살이 갑옷 솔기에 맞았다(왕상 22:30, 34-35). 우연이 겹쳐 말씀대로 이루어졌다. |
| ⑥ 목사님의 경험 | 유학 시절 친구 목사님의 제안으로 뜻밖의 학교와 교수님에게로 인도받았다. |
| ⑦ 기도 | 섭리를 믿는 사람은 기도한다. 직장에서 어려움을 당한 집사님들, 히스기야, 청구서를 펼쳐 놓고 기도한 교인. 섭리는 운명론이 아니다. |
| ⑧ 영적 분별 | 섭리를 믿는 사람은 "이 일을 주신 뜻이 이것이구나"를 깨닫는다. 열두 살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둔 마리아. |
| ⑨ 코로나 | 우리에게는 우연이지만 하나님은 미리 아셨다. 예배의 자리를 막으신 뜻이 무엇인지 묻는 것이 기도 제목이다. |
| ⑩ 마음의 중심 | 아이를 데리고 예배당에 찾아온 교인, "나는 이 교회 교인으로 살았습니다"라고 한 할아버지. 코로나는 내 마음의 중심을 보여 준다. |
| ⑪ 권면 | 하나님의 뜻을 묻고 기도하라. 말씀을 가까이하라(성경 500독). |
| ⑫ 결론 | 믿음의 눈을 열고 보면 좋은 일에도 어려운 일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가득하다(롬 8:28). |
3. 결론 — 믿음의 눈을 열면 하나님의 섭리가 가득하다
-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반드시 섭리하신다. 내 눈이 감겨 있을 뿐이다. 내 믿음의 눈을 열고 보면 좋은 일이든 어려운 일이든, 형통한 일이든 괴로운 일이든 하나님의 섭리가 가득 차 있다.
- 그래서 하나님은 내 입에서 이런 고백이 나오게 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일들이 합력해서 선을 이룹니다."(로마서 8:28)
- 목사님은 사도 바울이 그 고백을 할 때의 앞부분을 읽어 보라고 하셨다. 바울이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었다"고 쓴 그 구절의 앞부분을 보면 온통 고생하고, 환난 당하고, 칼의 위협을 받고, 도둑질을 당하고, 강도를 만나고, 고통 당한 일밖에 없다.
- 그런데 바울은 그 모든 일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배웠다. 좋은 일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했을 뿐 아니라, 낭패를 당하고 괴롭고 어려운 일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배웠다.
- 하나님이 나에게 뜻밖의 은혜를 주셨는가? 뜻밖의 성공을 주셨는가? 그 일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가 무엇인지 꼭 기도해 보라. "하나님, 이것을 통해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경제적으로 궁핍한 과정을 지나게 하신다. "하나님, 저에게 왜 이런 어려운 과정을 주셨습니까?" 하고 어려운 것을 하나님 앞에 펼쳐 놓고 기도하라.
- 그렇게 기도하면서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 은혜로 이 시기를 지나가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설교를 마치며 목사님은 "말씀을 기억하면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시고 다음과 같이 기도 제목을 주셨다.
-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 — "하나님, 이 시간 저에게 섭리하시는 하나님, 내일의 일들을 미리 보시는 하나님, 그리고 은혜로 개입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주십시오."
- 기도의 영 — "그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히스기야처럼 기도하며 살아가는 기도의 영을 부어 주십시오."
- 코로나 기간의 고백 — "하나님, 코로나 기간 동안에 코로나로 어려웠던 것보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의 은혜를 더 많이 경험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고백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함께 기도하는 동안 목사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합니다", "하나님, 믿음의 눈을 열어 주십시오"라고 기도를 이끄셨다. 내 힘과 내 실력과 세상의 원리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섭리 가운데 주장하시는 하나님, 내가 알지 못하는 신비한 손길로 내 삶을 축복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섭리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살아가게 해 달라는 내용이다. (이 대목은 회중의 기도 소리와 겹쳐 자막이 고르지 않아 뜻이 통하는 범위만 옮겼다.)
마무리 기도: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나는 너의 삶을 섭리하는 하나님이다. 너는 모르지만 나는 너의 내일을 알고, 너의 일 년 뒤의 삶을 알고, 네가 이 세상을 어떤 모습으로 떠날지조차 다 알고 섭리하는 하나님이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기도하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고 고백하며, 살아 계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더해 주시기를, 기도하게 해 주시기를, 남은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귀하고 풍성하게 쓰임 받는 은혜의 자리에 있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섭리하시고 채워 주시는 하나님을 찬송하고 경험하며 살아가도록 붙잡아 주시기를, 이 말씀이 살아 있는 말씀으로 나를 살려 하나님을 기뻐하며 살아가는 한 주간과 남은 삶이 되기를 구하는 기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쳤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9:1-14)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설교 중 회중이 함께 읽은 15-17절도 이어서 실었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9:1-2 |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는 유력한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 사울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준수한 젊은이였다.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그보다 더 준수한 사람이 없었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다. |
| 9:3 |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어버렸다. 기스가 아들 사울에게 사환(종) 한 사람을 데리고 가서 암나귀들을 찾으라고 했다. |
| 9:4 | 사울이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 사알림 땅, 베냐민 사람의 땅을 두루 다녔으나 찾지 못했다. |
| 9:5 | 숩 땅에 이르렀을 때 사울이 사환에게 말했다. "돌아가자. 아버지께서 암나귀보다 우리를 걱정하실까 두렵다." |
| 9:6 | 사환이 대답했다.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존경받는 사람입니다.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이루어집니다. 그리로 가면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줄지도 모릅니다." |
| 9:7 | 사울이 말했다. "우리가 가면 그 사람에게 무엇을 드리겠느냐. 그릇에 음식이 다 떨어졌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다." |
| 9:8 | 사환이 다시 대답했다. "보소서, 제 손에 은 한 세겔의 사분의 일이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려 우리 길을 가르쳐 달라고 하겠습니다." |
| 9:9 | (옛적 이스라엘에서는 하나님께 물으러 갈 때 "선견자에게로 가자"고 했다. 지금 선지자라 부르는 사람을 옛적에는 선견자라 불렀다는 설명.) |
| 9:10 | 사울이 "네 말이 옳다. 가자" 하고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갔다. |
| 9:11 | 성읍으로 가는 비탈길을 올라가다가 물 길으러 나오는 소녀들을 만나 "선견자가 여기 있느냐"고 물었다. |
| 9:12-13 | 소녀들이 대답했다. "있습니다. 당신들보다 앞서 가셨으니 빨리 가십시오. 백성이 오늘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므로 그가 오늘 성읍에 들어오셨습니다. 성읍에 들어가면 그가 산당에 올라가 잡수시기 전에 곧 만날 것입니다. 그가 제물을 축사한 뒤에야 청함 받은 사람들이 먹습니다. 지금 올라가면 곧 만날 것입니다." |
| 9:14 | 그들이 성읍으로 올라가 들어갈 때, 사무엘이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마주 나왔다. |
| 9:15 |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말씀하셨다. |
| 9:16 | "내일 이맘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할 것이다.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닿았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다. |
| 9:17 | "사무엘이 사울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 하시니라" |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하나님은 일상적이고 우연한 일을 통해서도 찾아오신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찾아오실 때 특별한 일을 통해서도 찾아오시지만, 일상적인 일들, 우연한 일들을 통해서도 우리 삶에 자주 찾아오신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신가? "하나님은 섭리하시는 하나님이다." 우리는 이렇게 고백한다. 그런데 섭리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목사님은 그것이 오늘 성경에 알아듣기 쉽게 기록되어 있다고 하셨다.
6-2. 본문 — 사울에게 일어난 일은 모두 일상적이고 우연한 일이다
오늘 본문의 일은 나귀를 잃어버리는 일상적인 일이다. 짐승이 집을 나가 길을 잃어버리는 일이다.
| 사울에게 일어난 일 | 목사님의 설명 |
|---|---|
| 암나귀들을 잃어버렸다 | 금방 찾을 수도 있는데, 찾지 못해 여러 날 걸리는 경우가 있다. 유난히 그날은 찾기 어려웠다. |
| 돌아다니다 사무엘이 사는 마을까지 왔다 | 사무엘이 사는 곳으로 간 것도 우연한 일이다. |
| 종이 갑자기 기억해 냈다 | 돌아가려고 하는데 종에게 생각이 들었다. "이 마을에 하나님이 쓰시는 훌륭한 선지자가 있습니다. 그 선지자에게 물어보면 나귀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종이 그것을 깨달은 것도 우연한 일이다. |
| 종이 마침 은을 가지고 있었다 | 사울의 성격과 성품으로 보아, 선지자에게 드릴 예물이 전혀 없었다면 사무엘을 만나러 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사울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양식도 다 떨어져 드릴 것이 없었다. 그런데 준비한 것도 아닌데 뜻밖에도 종이 은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가 보자." 그렇게 해서 사무엘을 만나게 되었다. |
| 처녀들이 좋은 소식을 전해 주었다 | 더 우연한 일이다. 사무엘을 찾으려고 처녀들에게 물었더니 "사무엘이 방금 여기에 도착했으니 급히 가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 주었다. "이런 우연한 일도 있구나, 이런 좋은 일도 있구나." |
목사님은 여기서 한마디를 덧붙이셨다. "성경을 읽어 보시면 재미있는 것이 있는데요, 물 길으러 오는 처녀들을 만나면 항상 좋은 일들이 있습니다."
사울에게 있었던 모든 일이 일상적이고 우연한 일들이었다.
6-3. 하나님의 관점 — "내일 이맘때에 내가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영상 화면을 보며 사무엘상 9:15-17을 한 절씩 교독하고, 17절은 함께 읽었다.)
"사무엘이 사울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 하시니라" (삼상 9:17)
16절에서 하나님이 중요한 말씀을 하신다. "내일 이맘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온 한 사람을 너에게로 보내겠다."
- 사울에게 있었던 모든 일은 일상적이고 우연한 일들인데, 이 말씀이 하나님의 관점을 딱 설명해 준다.
- "내일 이맘때 내가 한 사람을 너에게 보내 주겠다. 그 사람은 베냐민 지파에 속한 사람이다." 그가 사울이라고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 하나님의 섭리는 이와 같다. 사울은 다음 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모른다. 그냥 일상적으로 나귀를 찾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미리 다 보고 계신다.
6-4. '섭리'라는 말 — 미리 보시고, 개입하신다
미리 보신다
- 섭리라는 말은 '프로비데오'다. '비데오'는 비디오, 곧 보는 것이다. 오디오가 아니라 비디오다. 그런데 '프로', 곧 미리 보는 것이다.
-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일 나에게 일어날 일을 미리 보시는 분이다.
- 내일 일어날 일들을 나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신다. 일터에서, 내가 하는 사업체에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하나님은 미리 다 보고 계신다.
보고만 계시지 않는다
- 그런데 하나님은 보고만 계시는 분이 결코 아니다.
- 하나님은 미리 보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려고 개입하시는 분이다.
- 그래서 사무엘에게 정확하게 말씀하신다. 사울은 지금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이리저리 다니고 있다. 나귀를 찾으려고 온 데를 다 돌아다니다가 굳이 사무엘이 있는 땅으로 오게 되었다.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하나님께서 사울이 그렇게 오게 될 것을 아셨습니까, 아니면 결국 사울이 사무엘이 있는 곳으로 오도록 만드셨습니까?"
- 하나님은 미리 보시고 간섭하신다.
- 사울의 성격상 돈이 없으면 돌아갈 것을 아시고, 종의 주머니 안에 "이것만 들고 가면 되겠다" 할 은을 미리 보시고 준비해 놓으셨다.
-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이런 하나님이시다. 나의 내일, 나의 일 년 뒤, 올해 말에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미리 다 보고 계신다. 그리고 미리 보시면서 개입하신다.
- 좋은 일에도 개입하시고, 나쁜 일에도 하나님은 다 개입하신다.
6-5. 아합 왕 — 섭리를 피하려는 꾀와 '무심코' 쏜 화살
목사님은 성경을 읽는 가운데 아합에 관한 이야기를 읽게 될 것이라고 하시며, 아합을 전설적으로 악한 일을 한 왕으로 소개하셨다.
하나님의 예언과 거짓 예언
- 하나님께서 아합에게 섭리를 미리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미리 보시고 "네가 길르앗 라못 전쟁에 나가서 죽게 될 것이다"라고 예언하셨다.
- 아합 주위의 모든 선지자들, 자칭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아합에게 "성공할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여호사밧 왕과 함께 나가서 아람 사람들과 싸우면 크게 이길 것이라고 다 예언했다.
- 미가야 한 사람만 정확하게 예언했다. "하나님께서 아합 왕 당신을 죽이시려고 당신 주위의 모든 선지자들에게 거짓말하는 영을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선지자들이(요즘으로 말하면 목사님들이) 당신에게 '나가면 승리합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옆에 있는 모든 선지자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나가면 반드시 죽을 것입니다."
- 아합은 그 말을 믿지 않았다. 믿었다면 나가지 않았을 것이다.
아합의 꾀
그런데 나가면서도 아합은 그 하나님의 말씀이 찜찜해서 꾀를 냈다. (영상 화면을 보며 열왕기상 22:30을 함께 읽었다.)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의 왕이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왕상 22:30)
- 아합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섭리,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않게 하려고 꾀를 썼다.
- 왕복을 입고 전쟁터에 나가야 하는데, 왕복이 아니라 장군의 옷이나 병사의 옷으로 갈아입었다.
- 그리고 여호사밧 왕에게 부탁했다. 목사님은 그 속뜻을 이렇게 풀어 말씀하셨다. "당신은 하나님을 잘 믿으시지요? 왕복을 입고 전쟁터에 나가십시오." 아람 군사들이 아합을 치지 않고 여호사밧을 치도록 변장한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가 이루어지지 않게 하려고 그렇게 하고 전쟁터에 나갔다.
우연이 겹치다
(영상 화면을 보며 열왕기상 22:34-35를 함께 읽었다.)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맞힌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내가 전쟁터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이 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에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 (왕상 22:34-35)
목사님은 이 장면을 하나씩 짚으셨다.
- 아합은 아무도 모르게 그냥 군인 중의 한 사람으로 병거를 타고 싸우고 있었다.
- 전쟁터에서 화살은 날아오기 마련이다. 쏜 사람은 "아합을 쏘아야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그냥 화살을 쏘았다. 그런데 그 화살이 공교롭게도 아합에게 날아왔다.
- 왕이니까 갑옷을 다 입었다. 그런데 갑옷은 통으로 짠 것이 아니라 몸에 입고 끈으로 묶어 놓은 것이다. 목사님은 몸짓으로 "여기에 갑옷이 있고, 여기에도 갑옷이 있는데" 그 갑옷과 갑옷 사이를 실로 묶어 놓은 솔기 틈이 있다고 설명하셨다. 희한하게도 화살이 바로 거기를 딱 맞혔다. 정말 우연한 일로 꽂혔다.
- 그런데 치명상은 아니었다. 꽂히기는 했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서 아합은 "나가서 좀 치료해야겠다"고 했다.
- 그런데 전쟁이 치열해서 병거를 뺄 수가 없었다. 뺄 수 없으니 피가 나지만 그래도 열심히 싸웠다. 저녁때까지 싸웠다. 그러다 과다출혈로 죽게 되었다.
그 화살에 맞아 죽을 일은 아니었다. 그 화살은 그렇게 치명적인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우연한 일들이 겹쳤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는가? 미가야가 전했던 그 말씀대로 아합에게 그대로 이루어졌다.
하나님은 이런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내 삶의 일상적인 일, 우연한 일, 큰 일을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신다. 다 보고 섭리하신다.
6-6. 정말로 믿습니까 — 목사님의 유학 시절 경험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 "우리가 믿는, 내가 믿는 하나님께서 이런 섭리의 하나님이신 것을 정말로 믿습니까?"
- "나에게 있었던 크고 작은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다는 것을 정말로 믿습니까?"
경험해 본 사람은 믿는다. 목사님은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셨다.
- 유학 중에 석사 과정을 마치고 박사 과정으로 넘어갈 때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하나님, 이렇게 인도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면 제가 공부를 더 하고 갈 것이고, 인도하지 아니하시면 그런 줄 알고 돌아가겠습니다. 제가 목사가 되든 교수가 되든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준비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길을 열어 주시고, 그렇지 않으면 제가 돌아가겠습니다."
- 목사님이 지원했던 학교들이 따로 있었다. 그런데 기숙사에 같이 살던 친구 목사님이 자기가 지원한 학교로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
- 목사님이 알아본 것도 아니었다. 그 친구가 신약을 전공하려고 그 학교 교수님들을 다 알아보다가 교회사를 전공하는 교수님을 보게 되었는데, 종교개혁사를 전공한 분으로서 유럽과 영미를 통틀어 그 종교개혁자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책을 쓰고 가장 잘 쓰신 분이 거기에 있다고 하면서 가자고 한 것이다.
- 그래서 가서 교수님을 만나 인터뷰하고 이야기해서 그 학교로 가게 되었다.
지금 뒤돌아볼 때(그때도 그랬지만), 왜 하나님께서 종교개혁자 가운데 그분을 전공하게 하셨는지 알게 된다. 그분을 전공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형성하셨고 만드셨다. 그 사람을 배우면서 만들어 주셨다. 지금 목사님의 모습은, 하나님께서 그때 그곳으로 인도하셔서 그 교수님을 만나게 하시고, 그 종교개혁자의 글을 수년간 밤새도록 읽으면서 주셨던 은혜로 딱 만들어 놓으신 것이다. 목사님은 그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굉장히 감사한다고 하셨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삶을 돌아보면 "아, 그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섭리하셨구나" 하는 간증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
6-7. 섭리를 정말로 믿는 사람은 기도한다
하나님의 섭리를 정말로 믿는 사람은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내 삶에 간섭하시고, 내 삶을 통해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이루시기를 기뻐하신다는 것을 정말로 믿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고 그 경험을 지금도 하고 있다.
직장에서 어려움을 당한 집사님들
- 주중에 모여 성경 공부를 할 때 집사님들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 직장에서 어려운 일을 당하고, 모함을 당하고, 인간관계의 괴로움이 있고, 여러 가지로 직장에서 고통 중에 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해서 기도했는데 전혀 뜻밖의 일이 일어났다.
-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져서, 완전히 내가 죽을 뻔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나를 높이시는 일이 벌어졌다.
- 그런데 그것이 너무 우연하게 되었다. 내가 예상하지 않았던 사람을 통해 일이 벌어졌다.
- 이것이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내 삶에 찾아오셔서 정말로 섭리하신다.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신다. 아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교인에게 섭리하시고 역사하신다.
히스기야 — 운명론과 섭리의 차이
목사님은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할 때 히스기야를 꼭 기억하라고 하셨다.
- 히스기야가 아파서 눕게 되었을 때 이사야가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병이 드셨는데 죽으실 것입니다. 그러니 죽을 준비를 하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 히스기야는 그 말을 듣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간절히 기도했다. 목사님은 그 기도를 이렇게 풀어 말씀하셨다. "하나님, 저는 지금 죽기 싫습니다. 저 나름대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충성하고 봉사한 것들이 그래도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 저는 정말로 죽기 싫습니다. 저의 생명을 좀 더 연장해 주시고, 좀 더 하나님의 사람으로 일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십시오."
- 그렇게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나의 섭리에 의하면 너는 죽어야 한다"고 하지 않으셨다.
그것이 운명론과 하나님의 섭리의 차이다. 하나님은 섭리하시는 분이지, 운명으로 우리를 몰아가지 않으신다.
-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사야를 통해 분명히 들었다. 그런데 가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 저에게 은혜를 주십시오." 그때 하나님은 히스기야에게 15년을 더 살 수 있는 은혜를 주셨다. 하나님은 그런 방식으로 섭리하신다.
- 목사님은 이런 궁금증도 던지셨다. "궁금하지요? 15년을 더 살게 해 주셨을 때 히스기야가 '하나님, 아브라함도 하나님과 딜(거래)을 여러 차례 했는데 15년보다 좀 더 주십시오' 하고 기도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우리는 알 수 없다. 다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시다.
-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정말로 믿는 사람은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기도한다. 정말로 기도한다.
청구서를 하나님 앞에 펼쳐 놓은 교인
말씀을 듣는 가운데 어느 교인이, 내 삶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경제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가운데서 한 경험을 간증했다.
- 생활이 너무 어려웠다. 아파트 렌트비(월세)도 내야 하고, 공과금도 내야 하고, 자녀 학자금도 내야 하고, 생활비도 필요한데 돈이 너무 없는 상황이 되었다.
- 히스기야처럼 기도했다. 아파트 렌트비 청구서가 왔다. 공과금, 전기료 고지서가 나왔다. 히스기야처럼 그것을 들고 하나님 앞에 다 펼쳐 놓았다고 한다. 그냥 하나님 보시라고 올려 드렸다. "하나님, 공과금이 나왔습니다. 지금 없습니다. 하나님, 아파트 렌트비를 내야 합니다. 지금 없습니다. 섭리하시는 하나님, 도와주십시오."
- "수년간 한 번도 하나님께서 펑크 내신 일이 없습니다." 그것이 그분의 간증이다.
- 그분의 기도는 이랬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의 섭리를 믿습니다. 하나님의 공급을 믿습니다. 생활비가 없고 공과금이 없고 쓸 돈이 없는 이 상황에 제가 있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아십니다. 그리고 저를 이 상황에 두셔서, 이런 일들에 대해 하나님의 섭리와 공급을 믿고 기도하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압니다."
- 목사님은 "그분은 지금은 넉넉하게 지내고 있겠지만" 하시며, 그때 하나님께서 공급하시고 미리 보시고 채워 주신 것들이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갖게 해 주었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그렇게 섭리하신다. 형통하고 아무런 걱정이 없는 가운데서 하나님의 부유함을 알게도 하시고,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할 수밖에 없는 괴로운 상황을 지나게도 하신다. 그 상황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셔서 "내게 능력 주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면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라는 사도 바울의 믿음의 자리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6-8. 섭리를 믿는 사람에게는 영적인 분별이 있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있는 특징이 있다. 영적인 분별이다. "아, 지금 나를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 두신 하나님의 섭리의 뜻이 이것이구나." 그것을 깨닫는 분별이다.
영적인 분별력이 모든 교인에게 똑같이 있지는 않다. 그것을 잘 아는 교인이 있고, 많이 부족한 교인이 있다.
열두 살 예수님과 마리아
- 예수님께서 열두 살 때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가 길을 잃으셨다. 사실은 그냥 예루살렘에 계셨던 것이다.
- 마리아와 요셉이 걱정이 되어 거꾸로 찾아 올라가 보니, 성전에서 대제사장들과 묻고 대답하고 계신 예수님을 보았다.
-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내가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것을 모르셨습니까?"
- 아버지 요셉이 옆에 있는데, 마리아와 요셉이 아들을 찾으러 갔는데, 열두 살짜리 아들이 갑자기 "내가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것을 모르셨습니까?"라고 한 것이다.
- 마리아는 그때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성경은 마리아가 그 말을 그냥 마음에 새겨 두었다고 기록한다.
-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부활하신 뒤에 어머니를 만나셨고, 마리아는 승천하시는 것도 뵈었을 것이라고 목사님은 말씀하셨다.
- 그러고 난 다음에 마리아는 거꾸로 생각해 본 것이다.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 천사가 "남자와 아무런 관계없이 성령으로 잉태될 것"이라고 했고, 열두 살 때 그 말씀을 하셨고… 그것을 되짚으면서 하나님의 섭리가 어떠한 것인지를 영적으로 분별하게 되었다.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신자는 내 삶에 있었던 모든 일을 통해 "아,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런 은혜를 주신 것이 이 뜻으로 주셨구나" 하고 깨닫는다.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믿는 신자는 어려운 가운데 처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이 일을 위해서 나로 하여금 지금 이 과정을 지나게 하시는구나. 이것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구나" 하고 깨닫는 영적인 분별력이 있다.
6-9. 코로나 시기 — 우연입니까, 하나님도 모르셨습니까
우리는 코로나 시기를 지나고 있다.
- "우연한 일입니까? 예, 우연한 일입니다." 아무도 이것을 계획하거나 예상하지 못했다. 언제 끝날 것인가? 백신은 언제 개발될 것인가?
- 그러나 하나님의 입장에서 물어보라. "하나님께도 우연한 일입니까? 하나님도 모르셨습니까? 백신 개발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모르고 계셨습니까?"
- 하나님께 여쭈어 보면, 하나님은 '프로비데오' 하시는 분이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 계셨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우리에게, 교회에 허락하셨다.
코로나로 우리에게 주신 어려움이 무엇인가
- 하나님께서 예배의 자리에 나오는 것을 어렵게 만드셨다.
- 언제든지 예배 자리에 올 수 있었다. 언제든지 마스크를 벗고, 침을 튀기면서 목소리 높여 찬송하고 교제할 수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것을 막고 계신다.
- "이런 섭리를 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질문이다.
- "하나님, 다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이것이 어떻게 끝날지도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시작과 끝을 다 알고 계신데 왜 이런 일을 허락하셔서 우리로 이런 과정을 지나게 하십니까?"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기도의 제목이다.
- 하나님의 섭리를 아는 사람은 여기에 대해 믿음으로 반응한다.
왜 예배를 막으셨을까
목사님은 코람데오닷컴이나 기독교 신문에서(자막에는 "코람데오 다카미나"로 들림) 이런 기사를 본다고 하셨다. 온라인 예배를 계속 드리게 되면서 아예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는 교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기사들을 볼 때 마음에 걱정이 많이 된다고 하셨다.
- 하나님께서 예배를 기뻐하시고, 내가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시고, 우리 교회들이 드렸던 예배를 정말로 기뻐하셨다면 이것을 막으셨을까? 왜 하나님 앞에 나오는 예배를 힘들게 하셨을까?
- 하나님께서 예배를 막으시고 불편하게 하신 것은, 내가 이때까지 드린 예배(주일에 드리는 예배, 직장에서 드리는 예배, 삶으로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말로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예배를 드렸는지 돌아보게 하시려고 막으시는 것이 아닌가.
- 그것이 이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제목이다.
6-10. 코로나는 내 마음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지 보여 준다
아이를 데리고 예배당에 찾아온 교인
- 어떻게 한 교인이 아이를 데리고 예배당에 찾아왔다. 목사님이 깜짝 놀라서 왜 왔느냐고 물었다.
- 아이가 있으니 주일 예배에 참석하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부서(영아부·유치부) 모임도 어려운 때였다.
- 그 교인은 교회에 너무 가고 싶어서, 예배당이 보고 싶어서, 예배당에 와서 기도하고 싶어서 아이를 데리고 그냥 왔다고 했다.
"방학이라 쉬라고 하시는구나"
코로나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내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는지, 무엇이 있는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다.
- "아, 방학이라 쭉 쉬라고 하시는구나. 편안하게 온라인으로 보고, 주일 예배도 코로나 끝날 때까지 좀 쉬자." 온라인 예배를 드리다가 아예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는 교인들이 늘어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목사님은 물으셨다. "저 사람이 알곡이었는지 가라지였는지 염려가 되지 않습니까?"
- 자기 스스로는 알곡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 그런데 막상 이런 때가 되니 드러난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아서 아이를 데리고라도 예배당에 오고 싶어 하는 사람이었는지, 아니면 "이 기회에 예배도 쉬고, 속그룹도 쉬고, 성경 읽는 것도 쉬고, 좀 쉬자" 하는 사람이었는지.
- 그것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하나님께서 딱 보여 주시는 것이다. 코로나를 통해 하나님은 내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있었는지, 내가 원하는 삶을 추구하고 있었는지를 보여 주신다.
"나는 이 교회 교인으로 살았습니다"
- 목사님이 유학 중에 참 전통적인 교회에 간 적이 있다. 거기서 기억하기로 60~70대쯤 되는 할아버지 한 분을 만났다.
- 나눈 대화는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데 한 말씀만 기억난다고 하셨다. 유학생으로 온 목사님에게 그분이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이 세상을 살 때 이 교회 교인으로 오십 년 얼마를 살았습니다."
- 그 말을 들었을 때 목사님은 이렇게 느끼셨다. 이분은 자기 인생을 "미국에서 살았다", "미시간에서 살았다"고 말하지 않는다. "나는 이 교회 교인으로 살아왔습니다. 이 교회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듣고 한 주 한 주 살아왔습니다"라고 말한다.
- 그 할아버지의 마음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셨다.
6-11. 권면 — 하나님의 뜻을 묻고, 말씀을 가까이하라
- 우리가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살아갈 때 이렇게 기도하기를 바란다. "하나님, 저에게 왜 이 코로나를 주셨습니까? 이 코로나 기간을 통해 나에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라. 속그룹을 통해 다 조사해 보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지금 작정하신 대로 하면 성경 500독을 넘길 것 같다고 하셨다.
- 작정하신 분들은 마음에 열심을 가지고, 코로나 기간 동안 내 생애 처음으로, 아니면 내 마음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라.
- 말씀을 읽는 가운데 성령님께서 기도할 제목과 확신을 확 주신다. 그때 그 말씀을 딱 붙들고 기도해 보라. 그래서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를 바란다.
(이어지는 설교의 마지막 부분은 위 3장 '결론'에 정리했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기까지 (주전 약 11세기 중반)
| 흐름 | 내용 | 성경 |
|---|---|---|
| 사사 시대 말 | 왕이 없고 사사(士師,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들이 다스리던 시대의 끝. 사무엘이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로 이스라엘을 이끌었다. | 삼상 7장 |
| 왕을 구함 | 백성이 "다른 나라들처럼 우리에게도 왕을 세워 달라"고 요구했다. 하나님은 이를 허락하셨다. | 삼상 8장 |
| 오늘 본문 |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던 사울이 사무엘의 성읍에 이른다. | 삼상 9:1-14 |
| 하나님의 말씀 | 그 전날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미리 알려 주셨다. | 삼상 9:15-17 |
| 기름 부음 |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운다. | 삼상 10:1 |
- 사무엘은 사울을 만나 "사흘 전에 잃은 네 암나귀들을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고 알려 준다(삼상 9:20). 사울이 여러 날을 헤맨 것이다.
- 사울은 이스라엘의 첫 왕이다. 즉위 연대는 보통 주전 약 1050년 전후로 본다.
- 당시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압박을 받고 있었다. 하나님이 사울을 보내시는 이유도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기 위함이라고 하셨다(삼상 9:16).
아합과 길르앗 라못 전투 (열왕기상 22장, 역대하 18장)
- 아합은 북이스라엘의 왕이다(재위 주전 약 874~853년). 성경은 "그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왕상 16:30)라고 평가한다. 아내 이세벨과 함께 바알 숭배를 퍼뜨렸고, 나봇을 죽여 포도원을 빼앗았다(왕상 21장).
- 나봇 사건 뒤에 엘리야가 아합의 죽음을 예언했고(왕상 21:19), 길르앗 라못 전투를 앞두고는 미가야가 예언했다(왕상 22:17-23).
- 약 400명의 선지자가 모두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라고 했고(왕상 22:6), 미가야만 달리 말했다. 미가야는 하늘 어전에서 "거짓말하는 영"이 아합의 선지자들의 입에 있게 된 환상을 전했다(왕상 22:19-23).
- 아람 왕은 병거 지휘관들에게 "이스라엘 왕과만 싸우라"고 명령해 두었다(왕상 22:31). 아합의 변장은 이 표적에서 벗어나려는 것이었다. 왕복을 입은 여호사밧은 실제로 쫓겼으나 소리를 질러 위기를 벗어났다(왕상 22:32-33).
- 이 전투의 연대는 주전 약 853년으로 본다.
히스기야의 병과 15년 (열왕기하 20:1-11, 이사야 38장)
- 히스기야는 남유다의 왕이다(주전 8세기 말~7세기 초).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이사야가 "너는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는 말씀을 전했다(사 38:1).
-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내가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며 심히 통곡했다(사 38:2-3). 설교에서 "충성하고 봉사한 것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풀어 말씀하신 기도가 이것이다.
- 하나님은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라고 응답하셨다(사 38:5).
- 히스기야에게는 또 하나의 유명한 기도가 있다. 앗수르 왕 산헤립이 협박하는 편지를 보냈을 때 그 편지를 성전에 가지고 올라가 여호와 앞에 펴 놓고 기도했다(사 37:14, 왕하 19:14). 설교에 나온 교인이 청구서를 "히스기야처럼 하나님 앞에 펼쳐 놓았다"고 한 것은 이 장면과 겹친다.
아브라함의 '딜'
하나님이 소돔을 심판하려 하실 때 아브라함이 "의인 오십 명이 있으면 어찌하시겠습니까"에서 시작해 사십오, 사십, 삼십, 이십, 열 명까지 여섯 차례 낮추어 가며 간구한 일을 가리킨다(창 18:22-33).
2020년 가을의 상황
이 설교는 2020년 11월 1일의 것이다. 코로나19가 그해 초부터 세계적으로 퍼져 한국 교회는 여러 달 동안 예배 인원을 제한하거나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고 있었다. 설교 당시에는 백신이 아직 나오지 않았고, 여러 나라에서 첫 백신 사용 승인이 난 것은 그해 12월이다. "백신이 언제 개발될 것입니까"라는 말씀은 그런 때에 하신 것이다.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베냐민 땅 | 예루살렘 바로 북쪽의 작은 지파 영토. 사울의 고향 기브아가 여기에 있다(삼상 10:26). 사울 스스로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라고 말한다(삼상 9:21). |
| 에브라임 산지 | 베냐민 북쪽의 중앙 산악 지대. 사울이 나귀를 찾아 가장 먼저 지나간 곳. |
| 살리사 땅, 사알림 땅 | 사울이 지나간 지역. 정확한 위치는 확실하지 않다. |
| 숩 땅 | 사무엘의 집안과 관련된 지역(삼상 1:1). 본문은 사무엘을 만난 성읍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데, 사무엘의 고향이자 거처인 라마(삼상 7:17)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
| 길르앗 라못 | 요단강 동쪽 길르앗 지방의 성읍. 도피성 가운데 하나였고(신 4:43), 이스라엘과 아람(오늘날의 시리아)의 경계에 있어 두 나라가 자주 다툰 요충지다. |
| 아람 | 다메섹(다마스쿠스)을 수도로 한 나라. 북이스라엘의 북동쪽 이웃이자 오랜 적수. |
| 예루살렘 성전 | 열두 살 예수님이 계셨던 곳. 예수님의 가족은 갈릴리 나사렛에서 해마다 유월절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눅 2:41). |
| 미시간 | 미국 중북부의 주. 설교에서 목사님이 유학 시절 만난 할아버지 이야기에 나온다.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사울 |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이스라엘의 첫 왕. 키가 크고 준수했다. 처음에는 자신을 작게 여겼으나(삼상 9:21) 뒤에는 불순종하여 버림받는다(삼상 15장). |
| 기스 | 사울의 아버지. 본문은 "유력한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
| 사환(종) |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선지자를 기억해 내고 은을 내놓아,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 사무엘 | 한나의 아들. 마지막 사사이며 선지자, 제사장 역할을 했다. 사울과 다윗 두 왕에게 기름을 부었다. |
| 아합 | 북이스라엘의 왕. 위 7-1 참조. |
| 여호사밧 | 남유다의 왕. 하나님을 경외한 선한 왕으로 평가되지만 아합 집안과 혼인 동맹을 맺었고(대하 18:1), 아합과 함께 전쟁에 나갔다가 선견자 예후에게 책망을 받았다(대하 19:2). |
| 미가야 | 이믈라의 아들, 선지자. 아합이 "그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한다며 미워했다(왕상 22:8). 참말을 전한 뒤 옥에 갇혔다(왕상 22:27). |
| 히스기야 | 남유다의 왕. 위 7-1 참조. |
| 이사야 | 히스기야 시대의 선지자. 죽음의 선고와 15년 연장의 응답을 모두 전했다. |
| 마리아와 요셉 | 예수님의 육신의 부모. 누가복음은 마리아가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고 두 번 기록한다(눅 2:19, 51). |
| 사도 바울 | 로마서와 빌립보서를 쓴 사도. 설교에서 빌립보서 4:13과 로마서 8:28의 고백이 인용되었다. |
7-4. 문화
나귀와 재산
고대 이스라엘에서 나귀는 짐을 나르고 사람이 타는 중요한 가축이었다. 암나귀는 새끼를 낳으므로 더 값졌다. 암나귀 여러 마리를 잃은 것은 집안의 큰 재산 손실이었고, 아들과 종을 보내 여러 날 찾게 할 만한 일이었다.
선지자에게 드리는 예물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갈 때는 빈손으로 가지 않고 예물을 가져가는 것이 당시의 예절이었다(왕상 14:3, 왕하 8:8). 사울이 "드릴 것이 없다"며 망설인 이유다.
은 한 세겔의 사분의 일
세겔은 무게 단위로 약 11.4g이다. 사분의 일이면 약 3g 정도의 작은 은 조각이다. 이 시대에는 아직 주화(동전)가 없어서 은을 무게로 달아 썼다.
물 길으러 오는 처녀들
성읍의 우물이나 샘에서 물을 긷는 일은 주로 젊은 여성의 몫이었고, 우물가는 나그네가 사람을 만나는 곳이었다. 목사님이 "물 길으러 오는 처녀들을 만나면 항상 좋은 일이 있다"고 하신 것은 성경에 반복되는 장면을 가리킨다.
| 만남 | 결과 | 성경 |
|---|---|---|
| 아브라함의 종이 우물가에서 리브가를 만남 | 이삭의 아내를 얻음 | 창 24장 |
| 야곱이 우물가에서 라헬을 만남 | 외삼촌 라반의 집에 이르고 아내를 얻음 | 창 29장 |
| 모세가 미디안 우물가에서 제사장의 딸들을 만남 | 머물 곳과 아내 십보라를 얻음 | 출 2:15-21 |
산당의 제사
본문에서 사무엘은 "산당"에서 제사를 주관한다. 이때는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지기 전이고 실로의 성소도 무너진 뒤여서, 높은 곳에 마련한 제단에서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일이 있었다. 후대에 우상숭배의 장소로 책망받는 산당과는 사정이 다르다(왕상 3:2 참조).
갑옷 솔기
"솔기"는 옷감이나 갑옷 조각을 이어 붙인 이음매다. 당시의 갑옷은 작은 금속 비늘 조각을 엮어 만든 것으로, 가슴을 가리는 부분과 아래를 가리는 부분 사이에 틈이 생긴다. 목사님이 "갑옷과 갑옷 사이를 묶어 놓은 솔기"라고 설명하신 곳이다. 성경은 화살을 쏜 사람이 "무심코", 곧 누구를 겨냥하지 않고 쏘았다고 적는다.
왕복과 변장
고대 전쟁에서 왕은 왕의 옷을 입고 병거에 올라 군대를 지휘했다. 그만큼 적의 표적이 되기도 쉬웠다.
열두 살의 예루살렘 순례
유대인 남자아이는 열세 살 무렵부터 율법을 지킬 책임이 있는 성인으로 여겨졌고, 그 전에 부모와 함께 절기 순례에 참여하며 준비했다. 순례는 친척과 이웃이 무리를 지어 다녔기 때문에,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이 일행 중에 있는 줄 알고 하룻길을 간 뒤에야 없는 것을 알았다(눅 2:43-45).
알곡과 가라지
예수님의 비유(마 13:24-30, 36-43)에서 온 말이다. 가라지는 밀밭에 섞여 자라는 잡초로, 자랄 때는 밀과 비슷해 가려내기 어렵다가 이삭이 팰 때 드러난다. 겉으로는 구별되지 않던 참 신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이 때가 되면 드러난다는 뜻으로 쓰인다.
렌트비, 속그룹
- 렌트비: 집을 빌려 살며 다달이 내는 월세.
- 속그룹: 이 교회의 소그룹 모임.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섭리(攝理) |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와 그 안의 모든 일을 지금도 붙드시고 다스리시며 뜻하신 목적으로 이끌어 가시는 일. 영어 프로비던스(providence)는 라틴어 '프로비덴티아'에서 왔고, 그 뿌리가 설교에서 말씀하신 '프로비데오'(pro 미리 + video 보다)다. 단순히 미리 아시는 것(예지)을 넘어 '미리 보고 마련하신다'는 뜻을 담는다. 아브라함이 이삭 대신 숫양을 얻은 곳의 이름 "여호와 이레"(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 창 22:14)가 같은 생각을 보여 준다. |
| 우연 | 성경에도 사람의 눈에 우연으로 보이는 일이 기록된다. 룻이 이삭을 주우러 간 밭이 "우연히" 보아스의 밭이었다(룻 2:3). 성경은 그런 일 뒤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음을 보여 준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 16:33),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마 10:29). |
| 운명론 | 모든 일이 이미 정해져 있어 사람이 무엇을 하든 바뀌지 않는다고 보는 생각. 인격이 없는 힘이 세상을 끌고 간다고 본다. 설교에서 목사님은 섭리가 이것과 다르다고 하셨다. 섭리하시는 분은 자녀의 기도를 들으시는 인격적인 아버지이시며, 기도 자체를 뜻을 이루시는 방편으로 쓰신다. |
| 하나님의 허락 |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이 일을 허락하셨다"고 하신 표현. 재난과 고난도 하나님의 다스리심 밖에 있지 않다는 고백이다. 요셉은 형들에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창 50:20)라고 말했다. |
| 선지자·선견자 |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사람. 선견자(先見者)는 '보는 사람'이라는 뜻의 옛 이름이다(삼상 9:9). |
| 거짓말하는 영 | 왕상 22:22-23. 하나님이 거짓을 좋아하신다는 뜻이 아니라, 진리를 거듭 거절한 아합을 그가 듣고 싶어 하는 거짓에 내버려 두시는 심판으로 이해한다. 하나님은 동시에 미가야를 통해 참말을 분명히 들려주셨다. |
| 영적 분별 | 일어난 일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아는 것.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
| 일용할 양식 | 주기도문의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마 6:11). 하루하루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구하고 의지하는 삶. |
|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 빌립보서 4:13. 바울은 바로 앞에서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 4:12)고 말한다. 설교에서 형통과 궁핍을 나란히 말씀하신 흐름과 같다. |
|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로마서 8:28. 여기서 '선'은 당장의 형통이 아니라 바로 다음 절이 말하는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시는 것(롬 8:29)이다. 로마서 8장은 28절 앞에서 "현재의 고난"과 피조물의 탄식을 말하고(18-27절), 뒤에서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35절)을 말한다. 설교에 나온 "강도를 만나고"는 바울이 자신의 고난을 열거한 고린도후서 11:23-27("강도의 위험")에 나오는 내용이다. |
| 받으실 만한 예배 |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설교에서 주일 예배뿐 아니라 직장과 삶으로 드리는 예배를 함께 말씀하신 배경이다. 구약의 선지자들도 마음 없는 예배를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고 경고했다(사 1:11-15, 말 1:10). |
| 마음의 중심 |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 |
| 간증(干證) |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 |
| 코람데오 | 라틴어로 '하나님 앞에서'라는 뜻. 종교개혁 전통에서 신자의 삶의 자세를 나타내는 말로 쓰인다. 같은 이름의 기독교 인터넷 언론이 있다. |
| 종교개혁 | 16세기 유럽에서 루터, 칼빈 등이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외치며 일으킨 교회 개혁 운동. 설교에서 목사님이 전공하신 분야로 언급되었다. |
| 성경 500독 | 2020년 이 교회가 함께한 성경 읽기 운동. 교인들이 각자 작정한 횟수를 합쳐 교회 전체가 성경을 500번 읽는 것을 목표로 했다. |
| 교독(交讀) | 인도자와 회중이 성경을 한 절씩 번갈아 읽는 것.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일부 표현과 고유명사, 교독 부분은 성경 본문(개역개정)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종교개혁자와 교수님의 이름: 목사님은 유학 시절 이야기에서 전공하신 종교개혁자와 지도 교수님, 학교의 이름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그분", "그 교수님"). 노트에도 이름을 넣지 않았습니다.
- "코람데오닷컴": 자막에는 "코람데오 다카미나 기독교 신문에"로 들립니다. 문맥상 "코람데오닷컴이나 기독교 신문에"로 옮겼으나 확실하지 않습니다.
- 종이 가지고 있던 것: 자막에는 "얹어 늘"로 들립니다. 본문(삼상 9:8)에 맞추어 "은"으로 옮겼습니다.
- 아합 소개: 자막에는 "전설적으로 악한 일을 했던 최초의 왕"으로 들리는데 '최초의'는 자막 오류일 수 있어 "전설적으로 악한 일을 한 왕"으로만 옮겼습니다.
- 성전에서 예수님과 문답한 사람들: 설교에서는 "대제사장들"이라고 하셨고 6장에 그대로 적었습니다. 누가복음 2:46은 "선생들"(율법 교사들)이라고 기록합니다.
- 부활 후 예수님과 마리아: 부활하신 예수님이 어머니 마리아를 만나신 장면은 성경에 따로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마리아는 십자가 곁에 있었고(요 19:25), 승천 직후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자리에 있었습니다(행 1:14). 목사님도 이 대목을 "뵈었을 것"이라는 짐작의 말투로 말씀하셨습니다.
- 로마서 8:28의 "앞부분": 설교에서 28절 앞부분에 환난, 칼, 도둑, 강도 이야기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로마서 8장에서 환난과 칼이 열거되는 곳은 28절 뒤의 35절이고, 강도의 위험은 고린도후서 11장에 나옵니다. 바울이 많은 고난 속에서 이 고백을 했다는 말씀의 뜻은 그대로입니다.
- "사울은 3일 뒤에 다음 날에": 자막이 깨져 들리는 부분이라 "다음 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로만 옮겼습니다. 성경에는 나귀를 잃은 지 사흘이 되었다고 나옵니다(삼상 9:20).
- 유치부 관련 문장: 아이를 데리고 온 교인 이야기에서 자막이 "영화 보 유치부 호의가 어렵습니다"로 들립니다. "영아부·유치부 모임이 어렵다"는 뜻으로 옮겼으나 정확한 표현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 결론부의 "요새처럼 기도해 보십시오": 자막 그대로는 뜻이 분명하지 않아 3장에서는 앞뒤 문맥(뜻밖의 은혜를 받았을 때와 코로나로 어려울 때 하나님의 뜻을 여쭈라는 권면)만 옮겼습니다.
- 설교 직후 함께 기도하는 시간(영상 29~31분)은 회중의 기도 소리와 겹쳐 자막이 고르지 않습니다. 뜻이 통하는 범위만 4장에 옮겼습니다.
- 참고자료의 연대(사울 즉위, 아합의 재위와 길르앗 라못 전투, 히스기야의 통치)와 본문 성읍의 위치(라마로 보는 견해)는 학자에 따라 견해가 조금씩 다릅니다.